- 해경경비함정 12척 즉시 출동, 유관기관 6척 훈련 동참 -

 
사진=중부해양경찰청,신고받고 출동 해상에 표류중인 선원구출
사진=중부해양경찰청,신고받고 출동 해상에 표류중인 선원구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전형 현장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이란 구조세력의 긴급 대응태세와 실전 구조역량을 강화시키는 현장중심의 불시 기동훈련

 이번 훈련에서는 중부청 상황실에서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시작, 인천 팔미도 동방 1.4마일 해상에서 00호(가상선박)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를 접수(00호 → 인천소방 → 중부해경청상황실 3자 통화)받아 즉시 경비함정을 출동 시켰다.

 주요훈련 내용은 선박 침몰로 인한 해상 추락 및 실종자 발생 등을 가정한 해상과 수중의 익수자를 구조하는 훈련과 화재·침몰·소화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훈련에 동원된 세력은 해경 경비함정, 방제정, 인천구조대, 파출소 구조정, 공기부양정 등 12척을 동원하였으며, 해군·소방·해수청·지자체·민간구조선 등 6척도 동참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중부해경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중탐색장비(소나)*를 훈련에 최초로 운용하는 등 실제 사고 발생시 탐색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수중탐색장비(소나) : 수중음파 전파를 이용하여 목표물을 탐지하고 식별하는 시스템으로 경비함정 및 구조대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운용

 겨울철 연안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 간 상황별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협조체제를 점검할 수 있었다.

 중부해경청 전문권 구조안전과장은“관내 해역의 특성에 맞는 실전형 현장훈련을 반복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상의 구조대응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영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