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63세의 가수 인순이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외동 딸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인순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수석 졸업한 딸이 퇴사 후 창업을 하겠다고 집을 들어왔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수미는 "딸은 지금 미국에 있는 거냐"고 질문했고, 인순이는 "딸은 졸업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했는데, 창업하겠다고 보따리 싸서 들어왔다"고 답했다.
인순이는 "딸이 가수하겠다는 이야기는 안 했지만 내가 볼 땐 끼가 너무 많다. 아마 꿈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가끔은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인순이의 외동딸 박세인 씨는 서울국제학교를 나와 스탠포드대학 커뮤니케이션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씨는 25세 나이의 젊은 기업인이다. 세계적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입사했으나, 퇴사 뒤 현재 피트니스 스타트업 '넉아웃'(KNOCKOUT)을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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