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7일까지 39일간 의림대로 중앙공원 그리고 문화의 거리 일원

▲ 포스터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작년보다 더 화려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제천겨울벚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제베리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저녁 7시 문화의거리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39일간 겨울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천시에서는 문화의 거리 1km 구간에 LED조명 200개를 활용해 벚꽃터널과 벚꽃거리를 조성하는 등 처음 겨울벚꽃축제가 열렸다.

올해는 작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 해 보다 벚꽃 연출물 규모를 확대하고 한층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도 작년의 20일 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39일 동안 펼쳐질 예정이며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상권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내 중심권 이외의 청전동, 장락동, 하소동에서 크고 작은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의전을 타파하고 관객을 위한 축제를 열겠다는 시의 방침에 따라, 내·외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짧은 인터뷰로 인사말을 대체하고 점등 버튼을 누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점등식 행사에 이어 대한민국 겨울 대표곡 '겨울이야기'로 겨울과 인연이 깊은 그룹 DJ DOC가 추위를 날려버릴 열광의 스탠딩 파티로 겨울벚꽃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가 개막식 메인 무대에서 시민회관 그리고 중앙공원까지 펼쳐진다.

카니발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해외전문 퍼레이드팀의 가세로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어줄 킬링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 제천의 황량한 도심을 밝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축제가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작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좋은 추억이 될 이번 겨울벚꽃축제에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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