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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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한일전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경기를 치른다.

한일전 경기를 앞둔 지난 16일 해외 누리꾼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현지 반응이 속속 올라왔다.

당시 한 일본 누리꾼은 "귀찮은게 결승 상대가 돼버렸군. 이기길 바라지만 다치지는 않길 바래. 이기든지든 뒷맛이 나쁘겠는걸"이라는 글을 남겼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

높은 공감도를 보였던 또 다른 글은 "한국 상대로 활약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평가받을 테니까. 선수들은 여기서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 그럼 홍콩전과 중국전은 필요없는 거냐는 얘기가 나올 텐데 솔직히 필요없다고 봐. 이 대회는 한국이랑 연습경기만 하면 되는 거야. 한마디 더 하면 나름의 강점이 있는 상대가 더 나아"였다.

이외에도 일본 누리꾼들은 "사진으로 보는 한국은 중국전도 관객이 적다. 그래도 일본전이 되면 안중근 깃발 들고 모이겠지. 싫으면 경기장까지 안 오면 될 텐데", "우리에 있어서는 리스크밖에 없는 대회 이기는 게 당연해서 평가절하할 거고 무엇보다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빼앗길 가능성도 있다. 또 완승해도 트집 잡고 귀찮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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