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부주의한 담배꽁초 버리기가 화재로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11월 화재 통계분석 결과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6건이 발생함에 따라 담배꽁초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11월 화재출동 141건 중 피해건수는 23건이었으며, 23건의 화재 중 장소에서는 주거 공간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에서는 부주의화재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더 나아가서 부주의 화재 12건 중 6건(50%)의 화재가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였다.

지난 30일 05:43분경 권선구 구운중로 부근 다세대 주택 화장실에서 세면대에서 담배꽁초가 떨어져, 쌓여있던 잡화류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물기로 인해 일부 연소중 자체진화되었고 출동한 소방대가 수돗물을 이용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28일 10:34분경 팔달구 지동 동수원사거리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흡연 후 담배꽁초를 화물차 밖으로 투척해, 뒤편 적재함에 쌓여있던 가구류 및 포장지(종이)에 화재가 발생해 자체진화를 시도 및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했다.

엄치양 현장대응1단장은 “일상생활 속 부주의한 행동 담배꽁초 버리기가 화재로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원인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담배꽁초는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주택과 차량에 꼭 소화기를 비치해둘 것”을 당부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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