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직개발 전문가 김종남(John Kim) 대표가 지난 18일 국내 외국계 항공기업에서 외국인과 한국인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진행했다.
‘개인 및 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다양한 외국인이 근무하는 외국계 기업 특성상 업무에 대한 오해나 이해 착오가 생기기 쉽고 의사소통, 문화 차이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조직 내 무관심이나 배타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컨설팅 측에 따르면, 총 3가지 주제로 4시간 동안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첫째 시간인 ‘세션 1’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방식에 대한 현재 상태를 검토했다.
관계자는 “세션 1 과정을 통해 참가자 개인 별로 자신의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고 팀별로 소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각 팀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진단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실제 개선방안과 선택에 대한 과정으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피드백 문화(feedback culture)를 구축하는 방법과 관련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토론 결과물은 선호도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해 향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팀과 부서 간의 벽을 깬 대표적인 조직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된 이번 워크숍 강의에서 김종남 대표는 “실제로 팀, 부서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든 글로벌 기업 사례를 참조해 기업이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에 개인과 팀 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남 대표는 삼성전자, 롯데그룹,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에서 글로벌 조직문화 관련 프로젝트 진행과 유럽, 아시아 등 약 20여 개국에서 글로벌 리더십 영어 강의 및 컨설팅을 수행했다.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임원 코칭과 리더십 개발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 코넬대학교에서는 인사관리(HRM) 과정을 자격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