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대표(사진=메타컨설팅 제공)

글로벌 조직개발 전문가 김종남(John Kim) 대표가 지난 18일 국내 외국계 항공기업에서 외국인과 한국인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진행했다.

‘개인 및 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다양한 외국인이 근무하는 외국계 기업 특성상 업무에 대한 오해나 이해 착오가 생기기 쉽고 의사소통, 문화 차이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조직 내 무관심이나 배타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컨설팅 측에 따르면, 총 3가지 주제로 4시간 동안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첫째 시간인 ‘세션 1’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방식에 대한 현재 상태를 검토했다.

관계자는 “세션 1 과정을 통해 참가자 개인 별로 자신의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고 팀별로 소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각 팀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진단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실제 개선방안과 선택에 대한 과정으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피드백 문화(feedback culture)를 구축하는 방법과 관련 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토론 결과물은 선호도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해 향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팀과 부서 간의 벽을 깬 대표적인 조직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된 이번 워크숍 강의에서 김종남 대표는 “실제로 팀, 부서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든 글로벌 기업 사례를 참조해 기업이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에 개인과 팀 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남 대표는 삼성전자, 롯데그룹,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에서 글로벌 조직문화 관련 프로젝트 진행과 유럽, 아시아 등 약 20여 개국에서 글로벌 리더십 영어 강의 및 컨설팅을 수행했다.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석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임원 코칭과 리더십 개발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 코넬대학교에서는 인사관리(HRM) 과정을 자격 이수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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