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준혁 인스타그램
사진 = 장준혁 인스타그램

'썸바디 시즌2' 출연자 장준혁의 지난 성희롱 논란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장준혁은 지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로 성희롱 단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이 됐다. 장준혁은 남자 무용수가 춤을 추는 영상에 "자박꼼 할 때가 섹시포인트네용ㅋㅋ"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자박꼼'은 지난 2012년 '버스 막말남' 영상으로 생겨났다. 당시 버스 안에서 고성방가를 하던 한 노인은 다른 승객들과 말싸움이 붙었고, 웃으면서 막말을 하는 동시에 엄지를 치켜올리며 "나는 재미있어"라고 말해 불쾌감을 더했다. 당시 이 노인이 했던 "X지 박으면 넌 꼼짝 못해"라는 말을 줄여서 '자박꼼'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됐다. 

'썸바디2' 방송에서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준혁의 부적절한 언행에 누리꾼들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준혁은 "손을 아래로 내리며 멈추는 춤동작을 가리키는 말로만 알았다.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했다"라며 "저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자필 사과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한편 장준혁이 출연했던 Mnet '썸바디2'는 20일 마지막회로 종영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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