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 = 오종준 기자 ]  재즈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오는 12월 27일 오후 8시부터 CGV 청담 씨네씨티와 함께 <재즈와 사랑에 빠지는 다섯 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감각의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2003년 국내 재즈 불후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누보송(Nouveau Son)>의 수록곡 <The Times Forgotten(춘천가는 기차)>로 데뷔한 남예지는 1집 음반 <Am I Blue>, 2집 <Terra Incognita>, 3집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를 통해 국내 재즈신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고, 재즈 외에도 MC스나이퍼, 키네틱 플로우, 랍티미스트 등의 힙합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국내 재즈전문잡지 <재즈 피플(Jazz People)>에서 <Jazzology-인문학으로 재즈 횡단하기>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좀 더 재즈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보고, 피아니스트 이한얼, 베이시스트 이승하와 함께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던 중 재즈 피아니스트로 선회한 이한얼은 최근 2집 음반 <Unexpected Fly>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베이시스트 이승하는 버클리 음대 졸업 후 안토니오 산체스, 다닐로 페레즈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활동해 왔다.

<재즈와 사랑에 빠지는 다섯 가지 질문>은 현재 CGV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남예지는 앞으로도 CGV 청담 씨네씨티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오종준 기자 oh284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