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니클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 와 패밀리데이 현장 모습.
사진 = 유니클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 와 패밀리데이 현장 모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임직원 인식 제고와 문화 정착을 위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Sustainability Week)’ 및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 및 물품을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사회를 아름답게 한다’는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 아래 환경 보호부터 지역사회 지원 및 임직원 행복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친환경 워싱 공법으로 물 사용량을 최대 99%까지 절감한 ‘워터 컷 진(Water-Cut Jean)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도레이(Tora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운(Down) 소재를 재사용한 의류와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적용한 ‘DRY-EX’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연계해 노숙인들에게 2천3백만원 상당의 히트텍을 기부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16일부터 20일까지 에프알엘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로비에는 국가별 지속가능활동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윤리 및 친환경적 소재 조달과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18일과 19일에는 마케팅 전문가와 심리학과 교수 등 특별 연사를 초빙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더불어 임직원 개개인의 행복과 건강한 업무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21일에는 직원들의 가족을 회사로 초대하는 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 패밀리데이는 오피스투어를 시작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 및 자선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자선 이벤트도 실시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유니클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나누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옷의 힘’을 더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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