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극 '3일' 포스터
사진 = 연극 '3일' 포스터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추워지는 날씨에 대학로를 찾는 관객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가슴이 따듯해지는 연극 '3일'이 오는 31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2관에서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연극'3일'은 집안의 가장이 갑자기 사고로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이 황망함 속에도 추억을 회고하며 가족 간에 갈등과 오해를 코믹과 웃음으로 풀어가는 연극이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SBS ‘시크릿마더’를 통해 맛깔 나는 감초연기를 보여준 연기자인 안상우와 영화 '배우는 배우다‘’한공주‘’동주‘’한강블루스' 등을 오가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연기파 배우 김정팔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대학로 극단Soulmate 선,후배 사이이며 절친인 이둘은 영화와 방송드라마의 바쁜 일정 속 에서도 후배들을 격려하고 알뜰히 챙기는 연극배우 출신 연기자로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배우들이기도 하다.   

대학로 연극의 위상이 흔들리고 연극배우가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후배들을 다독이며 직접 제작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팔은 폭넓은 인맥과 포용력으로 연극'3일'이 연극인 축제 무죽페스티벌에서 연기상과 작품상을 올해 수상 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하였고 영화화 확정에 기여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며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깊이 있게 내면화하고 조명해서 잘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의 해법을 제시함으로서 건조해지고 삭막해지는 가족의 해체와 소외를 풀어가는 열쇠 같은 공연인 연극'3일'은 현재 인터파크티켓크에서 예매 관람가능하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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