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K씨는 최근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 정작 화장실을 가도 시원하게 보지 못했다. K씨는 혹시나 싶어서 암 보험을 가입하고 다음달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게 되었다.

K씨는 자신이 암 보장을 미리 가입해 두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보장을 받아 치료하려고 했지만 K씨는 낸 돈만 돌려받고 아무 보장도 받지 못했다. 이는 K씨가 잘 알아보지 않고 가입했기 때문이다. 암의 잠복기간 탓에 K씨처럼 자신의 병을 알고 암 보험을 가입하는 사람 때문에 가입 후 90일간은 보장이 전혀 없다. 그리고 1년간은 50%, 그 이후부터 100%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보험은 이렇듯 일찍 가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장을 위해서도 일찍 가입해야 하는데 보장이 늦게 시작하는 이유도 있지만 더 기본적인 문제가 있다. 애당초 건강상의 이유가 있거나 연령이 높다면 가입한도가 적거나 아예 가입 자체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암 보험료도 더 비싼 탓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암 발병이 많이 늘어 꼭 필요한 상품이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각 보험상품별로 차이가 있어 보험비교사이트( http://me2.do/GAOy5ZLd )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경제적으로 가입하는 추세이다.

암은 점차 서구화되고 있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발생이 높다. 암 보험을 가입할 때 이런 점도 고려하여 진단 금액을 살펴볼 때 해당 암을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는지 보험사별로 비교해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암으로 분류되는지, 소액암으로 분류되는지, 보험 한도는 얼마인지 비교해야 한다.

또한 이차암이 보장되는 보험이 유리하다. 생각보다 암은 재발이 잦아 암 보험 가입 시 이차암 진단금액도 받을 수 있는 곳이 유리하다. 그러나 보장도 좋지만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이차암 외에 암 보험의 수술비 담보도 보험마다 반복여부다 다르기에 암 보험 가입 시 얼마나 보장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암 보험을 가입할 때 갱신여부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보험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히 그렇다. 갱신형 상품은 초기에는 저렴하지만 갱신 주기를 따라 납입액이 오르고 보장기간 내내 납입하는 상품으로 장년층 이상이 선호한다. 또한 비갱신형 상품의 경우 초반에 암 보험이 저렴하지 않지만 인상도 없고 만기도 갱신에 비해 짧은 편이라 젊은 층의 선호가 높다. 하지만 이런 갱신여부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기에 직접 전문가에서 보험 설계를 받고 더 합리적인 방식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렇게 암 보험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보험 비교사이트에서 추천상품의 견적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고 있다. 각각의 보험마다 다른 보장 중에서 자신에게 더 맞는 내용을 찾기 위함인데, MG손보, LIG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 한화손보, 동부화재 등의 보험사 중에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고려해 선택한다. 보험사에 따라서 생각보다 차이가 많아 암 보험을 만족스럽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꼭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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