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품유통 공동사업 상생협약
우리밀로 만든 가락우동, 김우동 출시...100% 우리밀 사용

농협식품과 SPC삼립이 26일 출시한 가락우동[사진 농협 제공]
농협식품과 SPC삼립이 26일 출시한 가락우동[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 국산 농축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농협식품㈜은 종합식품기업 SPC삼립과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상온우동 2종(가락우동, 김우동)'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시한 상온우동 2종은 양사가 지난달 체결했던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품유통 공동사업 상생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 SPC삼립이 연구개발 및 제조를, 농협식품이 유통을 각각 담당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식품은 SPC삼립의 수준 높은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다양한 식품군을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농협식품과 SPC삼립은 양사 브랜드의 강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산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온우동 2종은 담백하고 깊은 맛의 가락우동과 김 건더기가 풍부해 시원한 맛의 김우동으로 구성됐다. 우리밀로 면을 만들어, 다른 우동과 차별화된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특히, SPC삼립의 40년 전통 우동브랜드 '하이면'의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국물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농협식품 최완해 부장은 "이번 출시로 믿을 수 있는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농협에서 만든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PC삼립 박종환 상무는 "지속 성장하는 HMR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상품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단순히 가공식품 유통을 넘어 국산 농축산물 원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및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양사가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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