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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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신곡 '블루밍'이 '놀라운 토요일' 문제로 등장한 가운데 곡의 의미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달 아이유는 신곡 '블루밍'으로 약 1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아이유가 가사를 쓴 곡 '블루밍'은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곡에 대해 ""사랑의 결실을 한 송이 장미꽃으로 표현한 것이 사랑에 대한 어떤 비유보다 시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성댓글에 시달려 온 아이유는 디지털 대화창이 증오의 진흙탕이 아닌 사랑이 피는 꽃밭이기를 바라는 뜻을 밝혔다.

그의 동료이자 친구인 설리와 구하라가 온라인 '마녀사냥'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간 터라 경쾌한 곡이 때론 애틋하게 들린다. 

그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얼마 전부터 못 보게 된 친구를 위해 부를게요"라며 설리를 추모했다. 당시 그는 새 앨범 동명 수록곡 '러브 포엠'을 불렀다. 

지난달 18일 발매된 아이유의 '블루밍'은 최근까지 4주(11월 17일∼12월 14일, 47∼50주차) 연속 가온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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