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MS오피스, 인터넷익스플로러, 윈도 등에 있는 14개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9개의 패치를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있었던 패치 이후 양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MS는 취약성 중 8개 항목은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패치가 MS제품군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고, 위험도 높아 윈도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특히 윈도의 GDI(Graphics Rendering Engine) 취약점에 대해 주목했다.

MS발표에 따르면 GDI 버그는 윈도 2000, XP, 2003서버에 영향을 주며, 해커들이 PC를 제어할 수 있는 보안위험을 안고 있다.

보안 전문회사인 앤써클 관계자는 “GDI 버그가 핵심적인 위도 서브시스템과 비스타를 제외한 모든 윈도버전에 영향을 끼친다”며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MS 사용자들은 속히 패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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