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해양경찰관 흉상 참배하며 해양주권수호 의지 다져 -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시무식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시무식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대강당에서 해양경찰 직원 및 의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시무식을 열고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무식 행사는 국민의례, 해양경찰헌장 낭독, 경찰관 승진임용식, 모범공무원 포상, 해양경찰청장 신년사 대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 서장은 “2019년도 한 해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준 직원과 의경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라며 “올 한 해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달라” 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장, 과장단, 함정장 등 20명은 시무식을 마치고 인천 중구 월미공원을 찾아 지난 2011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 경사와 2015년 긴급출동 중 선박과의 충돌로 안타깝게 순직한 故 오진석 경감의 흉상을 참배하고 고인의 정신을 이어 받아 2020년 한 해도 인천 바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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