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3분기 KT 연결기준 매출은 무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여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5조 9,5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용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상승한 3,351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가입자 및 ARPU 성장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 9,1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9.6%로 1,025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하였고, ARPU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하였다. 10월 이후 KT는 단통법 체제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순액요금제 출시, 멤버쉽 포인트 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유무선 결합 경쟁력을 앞세워 무선사업 성장기조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 3,714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 가입자 기반을 토대로 IP 기반 가입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초고속인터넷 중심의 결합상품 경쟁력으로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성장한 3,961억 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2014년 3분기 27만 명 순증을 기록하며 563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한 1조 729억 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한 3,775억 원을 기록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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