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나예원 가수
▲ 보이스퀸 나예원 가수

[데일리그리드 = 오종준 기자 ]   오는 2020년1월 보이스퀸 나예원 가수 가 신곡“가버려”를 발표 했다.

최근 MBN의 강호동 진행으로 이슈가 된 보이스 퀸은  숨어있는 능력자들을 다수 배출해내는 MBN은 그것도 결혼을 한 여성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 했다.

1라운드부터 속출하는 쟁쟁한 실력들과 참가자들의 절절한 사연들이 제작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먹먹하게 만드는 가운데 단연코 눈에 띄는 출연자 21년차 베테랑 노래강사 나예원이 매일 자신을 기다려 주는 무대가 좋아 노래를 가르치는 직업이 좋았던 그녀는 욕심이 없다.

 다만, 정을 나누는 회원님들과의 매일 매일이 기대되는 노래와 함께 하는 삶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소박한 인사를 습관처럼 한다.

그녀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주변사람들로부터 권유 받고 참여를 한건 처음이 아니다.

 전투적인 그녀는 자신의 삶에 도둑처럼 스며든 유방암이라는 존재의 공격을 받고 실의에 빠지기도 잠깐 이고 그녀만의 성격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력으로 여성 회원님들이 많아 외모에도 예민한 노래강사활동을 삭발을 하고 두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자신의 몸에 허락 없이 도둑 든 암을 이겨내고자 남들이 모르는 투병의지를 불태웠다.

20여년을 함께 해온 어머니 같고 큰언니 같은 회원님들의 마음나눔이 어쩌면 그녀의 투병에 큰 힘으로 발휘 되었을 것 이라며 “회원님들 없음 전 못 살았슈~”라며 세련된 외모와 다른 소박한 서천 출신다운 사투리로 그녀는 겸손한 인사를 하곤 한다.
 
유방암과 싸워 승리의 문턱에 설 때 쯤 나예원은 또다시 자신의 전투력을 불태우는 계기를 만난다.

 2016년 MBC 듀엣가요제에서 라디와 팀이 되어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그녀만의 폭발적인 발성으로 드문 보이스의 매력이 주목 되면서 바로 그때 가수 김대훈의 “목숨 건 남자”를 “목숨 건 여자”버젼으로 음원을 발매하게 되면서 암투병중에도 꾸준한 활동과 시도를 멈추지 않더니 이번엔 MBN 보이스 퀸으로 다시 돌아왔다.

1라운드에서 그녀가 선보인 곡은 김건모의 “빗속의 연인” 다소 그녀의 평소 발성에 비해 아이러니한 선곡이라는 주변의 반응을 들은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심사단인 가수 인순이의 와일드카드로 2라운드 진출 무대를 서게 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된다.

 폭발적인 발성과 독특한 보이스의 나예원을 예사로이 넘기지 않은 베테랑 가수 인순이의 선택을 나예원은 심사단과 시청자들을 실망 시키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그녀는 트롯이나 가요와 다른 창법인 국악느낌이 짙은 진성의 님에 등불로 베테랑 노래강사인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다시 눈에 띄기 시작한다.
 
늴리리 맘마라는 팀워크에서 30대,40대,50대,60대별로 출연자들의 한 마디 나래이션이 나갈 때 나예원의 파트인 내 나이 오십... 그 한마디에서부터 심사단과 관중석, 시청자들의 눈물샘이 폭발하게 되면서 단연 돋보이는  닐리리 맘마팀의 무대였다. 

늴리리 맘마의 무대는 보이스 퀸 유투브 영상에 최고의 무대로 댓글들과 조회수를 능가 하기도 했다.


또한, MBN 보이스 퀸의 무대를 준비하며 건국대학교 뷰티디자인 국승채 교수와의 인연도 특별하다.

 가요무대 등 국내의 내놓으라하는 프로그램의 '메이크업을 전담했던 국승채교수를 모르면 더 노력하셔야 합니다' 라는 인사를 할 정도로 보이스 퀸 나예원과 국승채 교수와의 친분 또한 뽐 낼만 하다.
 
테크닉션한 매이크업으로 출연자 한분한분의 매력을 다듬에 준 국승채교수와의 인연은 그녀를 보이스퀸을 통해 다시 한번 다져졌다.
 
2020년 1월 보이스퀸 나예원의 활동곡이 될 세 번째 곡인 '가버려'가 세상에 탄생된다.
 
'가거든 나같은 건 잊고 살아가 잘가라 전부였어' 노래의 도입부부터 이별색이 짙은 가버려는 나예원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누구나 경험 했을 듯한 내용의 가사로 특히 가버려 가버려 잘가라 잘가라 잘가라 가버려의 반복 후렴구와 시원시원한 발성의 나예원의 콜라보는 마니아층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곡으로 MBS 미니시리즈 불어라 미풍아의 OST "꿈이 아니길“과 KBS 우리집 꿀단지OST ”내 마지막날에“를 쓴 작사가 박미주의 노랫 글과 느낌 있는 곡으로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 루비아빠와 나예원이 함께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최근 세미트롯의 작은 점을 완성시키는 곡이다.

편곡으로는 트롯계의 조용한 힘 한량이 참여를 하면서 곡의 완성도 또한 높아졌다.

특히 반복되는 가사 “가버려 가버려 잘가라” “잘가라 잘가라 가버려” 부분은 나예원의 독특한 보이스의 장점이 잘 보여지는 곡이다 21년차 노래강사로 늘 노래와 함께해 온 나예원의 매력이 잘 파악된 가버려는 중년층과 젊은 세대들까지도 친근한 느낌이 강한 곡으로 앨범 디자인에는 박유리 디자이너가 참여를 했다.

한편, 나예원씨는 보이스퀸 출연을 계기로 가수 김종서씨와, 트로트가수 김지원이 소속되어있는 (주)바인뮤직 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준)와 전속 계약을 체결 하면서 트로트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주)바인뮤직 엔터테인먼트에는 보이스퀸 출신 가수 이수진, 강유진, 김선영, 이주리, 김호순, 등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포진해 있어 나예원씨의 가수 활동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그녀는 지금도 암치료중이지만 늘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그녀의 신곡 제목처럼 그녀의 삶에 지우고 싶은 암과 슬픔이 다 가버리길 바래본다.

ⓒ 제공 / 주간여성

@ 오종준 기자 oh2843@naver.com

오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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