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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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주 중인 경주마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장거리 2000m 1등급 경주를 제 10경주로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총 상금은 1억1000만원이며,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 출전 승점을 얻을 수 있는 ’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다. 이를 위해 각 마방의 장거리 강자들이 출전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만한 5두를 소개한다. 

▲샴로커 (수말, 7세, 미국, 레이팅 127, 최몽주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15.8%, 복승률 44.7%)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는 서울 경마의 장거리 강자다. 지난 해 출전한 모든 장거리 대상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로드위너 (수말, 5세, 미국, 레이팅 112, 표종순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58.3%, 복승률 66.7%)
문학치프에 이어 5세마 중 두 번째로 높은 레이팅 112를 보유하고 있다. 장거리 경주에서 8전 5승의 우수한 성적을 내며 장거리 신흥 강자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티즈플랜 (수말, 5세, 미국, 레이팅 110, 권경자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53.3%)
티즈나우의 자마로, 지난 해 브리더스컵 3위 블루치퍼의 형제마이다. 지난 해 2월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4번의 일반경주에서 우승 3회, 3위 1회를 거두었다. 

▲울트라로켓 (거세마, 6세, 한국, 레이팅 105, 조명식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24.2%, 복승률 42.4%)
최근 2년간 꾸준히 장거리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 두 경주에서는 13번이라는 바깥 번호와 늦은 출발로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11월 대통령배 경주, 12번째로 4코너를 돌았으나 결승선에는 6번째로 도착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장산카우보이 (거세마, 7세, 미국, 레이팅 93, 삼정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13.5%, 복승률 24.3%)
2017년 전성기를 보내며 장거리 경주를 섭렵했다. 당시 레이팅도 95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년 반의 긴 침체기를 보내며 레이팅이 84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경 연이은 일반경주에서 3위에 입상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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