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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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없는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진 프롤린유산균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프롤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미생물이 환경의 공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을 말한다. 유산균에 프롤린이 첨가되면 유산균의 생존율이 더 높아지는 까닭에 유산균의 '갑옷'으로도 불린다.

프롤린유산균은 비만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체내 독소 유입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한 '몸짱 주부' 서명혜 씨는 샐러드에 프롤린유산균을 뿌려 먹는 모습을 보여 이목이 쏠렸다.

당시 방송에서 서씨는 "변비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프롤린유산균을 먹고 화장실을 잘 가게 되고, 피부도 좋아지고 몸은 가벼워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권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방송을 통해 "프롤린은 식물이 극한의 위험을 느끼면 내뿜는 자기 방어물질로, 보통 유산균은 장까지 가기 전 대부분 사멸하지만 프롤린유산균은 프롤린이 유산균을 장까지 도달하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롤린유산균을 섭취하면 장 내에 유익균 수를 늘려줘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해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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