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년 동안 4.9%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순자산 1.03억 달러(약 1,194억원) 달성
- 전세계 우량 단기채권, 회사채, 현금성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
- 달러화로 투자하는 역외펀드로 통화분산 효과를 추구하며, 최근 국내자산운용사의 국내설정 펀드 출시를 통해 원화로도 가입 가능

사진 = 피델리티자산운용
사진 = 피델리티자산운용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019년 1월 말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피델리티 인핸스드 리저브 펀드(이하, '펀드')'의 국내 순자산이 총 1.03억 달러(약 1,194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펀드는 변동장에서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을 함께 제공하는 투자 목표를 기반으로 최근 1년 동안 4.9%의 성과를 거뒀다.

펀드는 변동성과 금리 민감도가 낮은 전세계 우량 단기채권, 하이일드를 포함한 회사채, MMF 등의 현금성 자산 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채권형 펀드 대비 낮은 위험으로 MM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성 자산의 역할을 한다. 펀드의 평균 신용등급은 A-이고 잔존만기는 1년 내외로 예금 또는 MMF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단기간에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펀드의 환매 주기는 상대적으로 짧은 '환매청구일로부터 4영업일 이내'로 투자 기회가 나타나면 빠르게 현금을 확보해 원하는 시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투자자금 중 일부를 파킹(parking)해 투자하지 않는 기간 동안의 기회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

펀드는 2018년 3월 26일 달러화로 투자하는 아일랜드에 설정된 역외펀드로, 통화분산 효과를 추구할 수 있고 달러 수요자들의 투자 목적에도 부합된다. 한편, 펀드는 KB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KB 글로벌 단기채 펀드’를 통해 원화로도 투자할 수 있다.

권준 대표이사는, "펀드의 자금유입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며,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들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펀드는 현재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화로 거래되는 KB자산운용의 'KB 글로벌 단기채 펀드'는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KB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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