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는 오픈베이스의 100% 출자로 설립된 자회사인 나노베이스(대표 정진섭)가 국내 최초 상용화 파장 가변 레이저 신제품인 NABI-1000A(하단사진)를 출시하고, 이와 더불어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레이저 광학 기술은 최근 다양한 파장을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파장을 가변할 수 있는 레이저 광학 수단의 필요성이 보다 대두되고 있다.

파장 가변 레이저는 나노 물질 및 바이오 물질의 성분 및 물성을 분석을 가능케 하여, 재료, 환경, 에너지 등 응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형상 측정 및 물성 분석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파장 가변 레이저 관련 국외 시장의 규모는 2006년 기준 약 1조 3천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파장 가변 레이저 시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4배 이상 시장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이번에 출시한 파장 가변 레이저인 NABI-1000A는 기존 파장 가변 레이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해외 제품에 비하여 성능, 안정성, 생산성, 호환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1대의 기기에서 최대 8대 레이저 기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사용자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 및 우수한 성능을 이용한 좋은 연구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NABI-1000A는 이런 기술적 강점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MIT 대학 전자연구소 (Research Laboratory of Electronics) 에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탄소나노튜브 같은 나노 소재 분야 및 바이오 분야 연구실의 라만 분석장치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과 다이오드 생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추진한다면, 광학기술 및 측정 기술 향상 및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나노베이스는 9월 23일부터 전라도 광주에서 3일 동안 개최되는 2008 국제광산업전시회에 참가하여 NABI-1000A를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선보이고 시연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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