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업 중 갯벌에 좌주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구조 -
* 좌주 :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저녁 7시 36분경 영종대교 북방 약 0.7km 해상에서 어선이 갯벌에 좌주되어 운항할 수 없다는 선장 민모씨(남, 62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갯벌이나 저수심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공기부양정(H-02호)을 출동 조치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얹혀 운항 불가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을 구조한 공기부양정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해 연안부두까지 안전하게 이동, 하선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는 조석간만의 차가 최대 9미터로 커서 물때 및 수심 등 지역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안전한 해역으로 운항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A호의 선장은 조업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좌주 되었으며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