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지역 중학생 및 대학생 멘토 80여명 참가

[보도사진] 포스코드림캠프(겨울캠프) 기간 중 대학생 멘토가 중학생 멘티들에게 영어 및 수학 과목 강의를 하고 있다_1
사진=포스코드림캠프 기간 중 대학생 멘토가 중학생 멘티들에게 영어 및 수학 과목 강의를 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3일부터 12박13일간 포항, 광양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스코드림캠프 1기 ’겨울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참가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 80여명을 비롯해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포항교육지원청의 남홍식 교육장과 전우선 장학사, 광양교육지원청의 오수진 장학사, 광양제철중학교 김형기 교장이 자리를 참석했다.

포스코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작년 8월 처음 시작한 포스코드림캠프는 방학기간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포항, 광양지역의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고 멘토인 대학생에게는 일자리와 장학금을 제공해 교육 불균형과 사회 양극화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드림캠프가 이제 첫발을 내딛었지만 앞으로 연륜을 쌓아가면서 이번 캠프에서 도움을 받은 중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 배움의 강사로 다시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중학생 멘티들을 격려했다. 

광양 백운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조연희 학생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학습계획 없이 닥치는 대로 공부했는데 여름캠프 기간 중 멘토 선생님을 통해 학습에도 자기주도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캠프에 이어 이번 겨울캠프에도 멘토로 참여한 김다솔 (성균관대 프랑스어문과 1학년)씨는 “학생들과 얘기하면서 중학교 시절 시야가 좁았던 제가 생각났다” 며 “이번 포스코드림캠프를 통해 멘티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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