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존의 생화택배나 생화도매를 인터넷으로 대체하는 꽃배달 및 각종 화훼용품들을 새벽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한 꽃배달 O2O 플랫폼 ‘오늘의 꽃’이 1차 런칭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라워창업, 꽃도매시장 등 화훼분야에서 보다 수월한 꽃 수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훼시장 분야 도소매부터 농장운영 및 다양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멤버들로 구성된 ‘오늘의 꽃’은 화훼분야 오픈마켓 플랫폼 답게 화훼시장 도매, 소매 업체들은 물론 일반소비자들 간의 거래를 중개함으로써 꽃과 각종 식물들을 다이렉트로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밤 11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10시에 새벽배송으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은 기존의 소매업체들이 가장 힘든 요소로 꼽았던 사입 시의 시간과 비용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꽃배달 및 화훼업계의 가격거품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늘의 꽃’은 금번 서비스 런칭 전 실시간 물류추적, 친환경 신선박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해 놓은 상태며, 물류분야 대기업과의 MOU를 맺고 선진 물류환경도 확보했다. 이런 부분들이 인정 받아 4차산업형명 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창업 지원을 받기도 했다.

금번 ‘오늘의 꽃’은 1차 개발 및 런칭 단계로써 2차 개발을 통해 관엽 및 대형식물까지 취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배송가능 지역 역시 전국의 주요 대도시와 제주도 권역까지도 가능토록 함으로써 2020년 연말 즈음이면 완성형 화훼업계 플랫폼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오늘의 꽃’ 임재범 대표는 “아직 전산화, 디지털화가 되지 못한 화훼업계의 특성상 오늘의 꽃이 이런 부분들을 선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런칭을 통해 서비스를 업계 내에 적극 알리고 2차 런칭으로 완성형 서비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의꽃’은 이달부터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고터꽃시장) 내 꽃꽃이재료와 같은 꽃자재 업체들이나 생화도매 업체들이 ‘오늘의 꽃’에 입점 및 공급을 하기로 했다. 고속버스터미널 내에는 약 160여 개의 도매업체가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크라우드 펀딩도 준비 중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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