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구조안전 위험물 지정...보수비용 10억에서 5억원으로 줄어

[이미지 출처 B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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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 대한민국 대표 속옷 기업으로 알려진 BYC 물류창고가 있는 전북 완주 이서공장에 중대결함이 발견, 안전취약시설물로 분류돼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8년 12월, 완주군은 해당 물류사업소(창고)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조안전 위험물'로 지정했다.

이 물류창고는 1994년 부지 78,239㎡에 지상 7층 규모로 준공돼 26년밖에 안됐지만 노후정도가 심각해 완주군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고지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중대결함이 있는 안전취약시설물 고지 이후 점검을 통해  BYC 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후속조치 시행을 요청한 바 있다.
 
BYC는 완주군의 행정조치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수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공사에 대한 견적이 무려 1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13일 완주군 관계자는 "2019년 11월, 안전시설공단 현장점검 당시 이미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올 2월 중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초, 정밀안전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통해 (보수공사)에 대한 견적서가 10억원이 나와 지연되다 다른 업체에서 5억원의 견적을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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