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남영 블로그 캡쳐
사진 = 유남영 블로그 캡쳐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농협중앙회장을 가리는 투표가 열흘 안팎으로 다가옴에 각 후보자들의 선거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농협중앙회장을 노리는 후바자는 총 13명이며 이미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농협은 자산규모 900억원 규모의 대기업 집단으로 28개의 자회사와 12만 명의 계열 임직원이 있다.

후보자 등록 이후 13명의 후보가 아직까지 낙오 없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유력 후보군(기호 순서대로)으로 이성희(70)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 강호동(56)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김병국(68) 전 충북 서충주농협 조합장, 유남영(64) 전 전북정읍 조합장, 이주선(68)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 21일 김병국 후보에 이어 오늘은 유남영 후보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유남영 후보는 "농협의 정체성 확림, 조합원 실익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중앙회의 건전 육성, 회원농협-조합원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선거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을 좀 더 살펴보면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 지원의 대폭 확대 및 제도개선 추진과 조합상호지원기금 2025년까지 20조원 달성 ▲ 인구감소·고령화 등 농촌현실을 감안한 조 합원 수 기준 완화 추진 및 합병권고 대상이 되는 경제 사업 기준을(사업량) 완화 ▲ 중앙회(경제지주)는 2025년까지 농축협 취급물량 의 70%이상 책임 판매 ▲ 농산물 온라인 판매망을 범 농협 주도하에 집약. ▲ 사회공헌형 복지서비스 대폭 확충 ▲ 케어팜(치매노인·장애인 돌봄농장)육성 및 운영 ▲ 2025년까지 '농부병(農夫病) 치료 전문병원' 건립추진 ▲시· 군단위 연합 '농협요양원'시범운영 추진 ▲ WTO(세계무역기구)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포기에 대한 대책반 가동 및 무역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위기 대처 강화 등이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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