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수원시는 22일 수원시청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22일 수원시청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데일리그리드=이사부 기자]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2일 수원시청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4개 구 보건소 관계자와 김지훈 수원시의사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2일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태스크포스팀을 염태영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본부로 격상해, 장안구보건소 대회의실에 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장안구보건소가 대응을 총괄한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을 때 치료를 담당할 ‘선별 진료소’를 즉시 지정하고, 관내 음압 병동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민들에게는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요령을 알리고,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에서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비정형 폐렴 등 증상을 보인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우한 폐렴’으로 불린다.

우한시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수원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전화해 상담해야 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신종 전염병에 대한 대응은 아무리 철저하게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과잉대응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강력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라”고 당부했다.

 

이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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