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둔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의 활동이 잠정적으로 유보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음성 파일을 공개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지수의 동성애 루머와 악플 관련 루머가 게재됐다.

 

한 여성 누리꾼은 커뮤니티를 통해 서지수가 동성애자이며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영상을 직장에 퍼트려 회사도 그만두고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서지수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하며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짓밟은데 대해 면죄부가 주어져선 안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는 택배 사진이나 스마트폰 채팅창 캡처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서지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 중에는 자살을 시도한 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이번 악성 루머와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11일 오후 서지수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파일이라며 서지수 피해자 A 씨가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성 녹취록에는 각종 욕설과 음담패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음석 녹취록의 목소리가 서지수의 것이라고 주장하나 진위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소속사 측은 "친구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 친한 사이에서 욕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녹취록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녹취록 공개, 서지수의 것이 맞나?", "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녹취록 공개, 이게 사실이라면", "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녹취록 공개,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