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보건소·고양소방서·고양시민안전지킴이 등 화정역에 모여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보건소는 지난 23일 화정역 인근에서 고양소방서·시 시민안전과·덕양구청·고양의용소방대・고양시민안전지킴이 등 150여명이 합동으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차단·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확진환자의 국내 유입으로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고,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춘절기간을 맞아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국내 유입됨에 따라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비의 첫 걸음인 각 개개인의 위생수칙 지키기가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으로 중국 방문자제, 방문이 필요하다면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고, 마스크를 착용,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는 등을 안내하였다.

또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보건소관계자는 “해외유입 신종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자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라고 알리며,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감시체계로 대응 태세를 갖춰 지역 주민들이 이 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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