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노키오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 (사진: 박신혜 트위터)
피노키오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산뜻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작품에서 언급된 '피노키오 증후군'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배우 박신혜가 극 중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최인하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소개되는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질환으로 소개됐다. 이는 43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선천적인 증후군이라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또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고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이 않아도 오래되지 않아 저절로 멈추지만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 일상의 거짓말도 불가능해 왕따를 당하기 쉽고 취직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피노키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이다"라고 밝혔다. 극 전개를 위해 박혜련 작가가 가상으로 설정한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짓말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인 '리플리 증후군'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말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성취욕은 강하지만 무능력한 개인이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을 때 많이 발생한다.
 
피노키오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 정말 신기하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실제로 없는 질환이구나", "피노키오 증후군과 리플리 증후군이 비슷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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