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연애경험, 많을수록 좋을까?

결혼정보회사업체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에서 미혼남녀 318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연애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미혼남녀 응답자를 대상으로 ‘결혼 전 연애경험, 많을수록 좋을까?’라고 물었다.

47%가 ‘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33%는 ‘굳이 지나치게 많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고 20%는 ‘진정한 사랑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만나볼 수 있을 때 많이 만나봐야 한다’가 28%, ‘결혼 후에 후회 없을 것 같다’가 23%, ‘연애공백이 길지않은 것이 좋기 때문에’가 13%였다.

연애경험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53%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다.

1위는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38%), 2위는 ‘보다 신중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34%), 3위는 ‘잘 맞으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23%), 4위는 ‘이별의 기억을 쌓고싶진 않아서’(5%)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업체가연 박미숙 이사는 “정해진 답은 없지만 연애경험을 통해서 자신만의 결혼관을 정립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느냐 보다는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사랑하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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