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사진: JTBC 뉴스 캡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세계시계경매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 최중시계로 경매 낙찰가가 무려 2398만 달러(한화 약 263억2000만원)다.
 
이 시계는 1925년 미국 뉴욕의 금융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시계 회사 '파텍 필립'에 주문해 5년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33년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기간이 5년이나 걸린 이유는 약 900여개의 부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데다 24가지의 복잡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설계에만 4년이 걸렸고, 헨리 그레이브스는 당시 시계 회사에 1만5000달러를 지불했다. 81년이 지나는 동안 가격이 1600배가 올라간 셈이다.
 
시계는 일출·일몰시간 표시, 항성 시간 표시, 스톱워치, 알람과 차임벨, 달의 나이 계산,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본 밤하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엄청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깜짝 놀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초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