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사진: YTN 뉴스 캡처)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경기도 양평에서 신라의 돌방무덤이 발견돼 화제다.
 
문화재청은 13일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시대 굴식돌방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돌방무덤은 그동안 발견된 신라시대 고분군 중 최대 규모로 판 모양의 돌과 깬돌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면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이다.
 
천장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내부는 시신을 올려놓는 시상대를 갖췄다.
 
하지만 무덤 내부에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부고고학연구소 측은 이미 이 무덤들은 30년 전 도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연구소 조사단은 이번 돌방무덤과 관련해 "신라가 한강유역에 진출한 6세기 중엽 이후에 만들었다고 추정된다"며 "무덤 주인공은 이 지역 수장층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신기하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도굴 작업을 이미 한 것이구나..",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유물이 발견되지 않아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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