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에서는 2. 4. 09:22경 인천대교를 운행하던 관광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어 차량제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속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버스를 정차시키고 구조 요청하여, 대형사고를 예방한 버스 승객정◯◯(여행가이드, 46세, 여)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관광버스 기사(75세, 남)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버스는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로 중앙분리대를 수회 충격하며 계속 주행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시 버스안에는 국내 관광중인던 대만국적 승객 등 18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여행 가이드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행 가이드 업무에 종사하는 정◯◯는“수 차례 중앙분리대 충격으로 승객들이 많이 당황해 있었고, 운전자의 상태가 심각해 보여 우선 차량을 멈춰 세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청장 이준섭)은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하며 주행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교량추락 등 대형사고를 예방해 주신 정◯◯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19년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관련예산을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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