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하소’ 주제로 11월 14일 부산서 열려
정하웅 카이스트 지정석좌교수,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강연

다음세대재단(대표 최세훈)은 2014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을 지난 14일 부산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은 공익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체인지온’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 비영리단체들과 개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했다.

‘단디하소 – 단순하지만 디테일하고 하찮게 보이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미디어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2014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은 NPO Media 연구발표와 3가지의 메인 세션 및 오픈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NPO Media연구는 개인 혹은 비영리 조직의 미디어 활용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주은수 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올해의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인 [단순하게 연결된 것 같지만 디테일 하게 연결된 우리들]에서는 복잡한 연결 속에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정하웅 카이스트 지정석좌교수와 Amy Sample Ward NTEN CEO가 강연을 진행했다.

다음 세션인 [하찮게 볼 수 있지만 소중한 변화들]에서는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가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과 김재춘 가치혼합 경영연구소 소장이 전달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인 [미디어 속 우리의 이야기들]에서는 윤지영 오가닉 미디어랩 대표와,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외래교수, 김동규 어린이 청소년 인문학교 섬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변화와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는 이외에도 ‘비영리와 미디어’를 주제로 5명이 각자 5분간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세션과 비영리 단체들의 기념품들을 공유하는 ‘오픈전시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발표자료 및 강연영상 등은 비영리 미디어 지식공유 허브인 ChangeON.org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음세대재단의 방대욱 상임이사는 “서울에서만 진행했던 체인지온이 지역 컨퍼런스를 시도한 첫 해인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이번을 기회로 지역의 비영리들도 적극적인 미디어 활용을 통해 보다 큰 가치 확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세대재단과 미디토리가 주최/주관하고 다음카카오가 후원했으며, 부산사회복지협의회와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부산시민센터, 부산자원봉사센터, 블로터닷넷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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