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와 소방서가 구급차로 선별진료소에 동행 서비스 실시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보건소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차단‧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가 함께 선별진료소로 직접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을 방문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고양시 보건소와 소방서에 연결하면 구급차로 직접 관내 선별진료소를 동행해 지역사회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다.

선별진료소란 응급실 밖이나 의료기관과 별도로 분리해 설치된 진료시설이다. 감염증 의심증상자가 병원 출입 이전에 상담을 받는 공간이다. 의심환자의 사전 역학조사와 진찰이 실시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신종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자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라고 알리며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감시체계로 대응해 이번 위기시기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과 일산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일산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서 응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자가 격리 대상자에 대해 공무원 50명을 1대1로 전담지정하고 개별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관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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