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총 28명의 환자가 확진되었으며, 추가 확진자를 막기 위해 예방 대책을 필수적으로 지키는 게 중요한 때다. 예방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마스크인데, 문제는 국내 마스크 제조 업체들이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가격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대 10배까지 가격이 폭등하며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 가운데 해결을 위해 일부 대형 온라인마켓에서는 ‘마스크 가격 동결’ 카드를 내세웠다. ㈜크레타는 이에 공감하며 단일 브랜드 최초 가격 동결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크레타는 ‘컬투 김태균 마스크’로 알려진 ‘더숨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로 가격 동결 참여 의사와 함께 지난 7일부터 자사몰(블랑풀, 소프킨, 헤더먼트)를 통해 4일간 물량호가보수량 1일 1만장을 장당 950원에 판매했다. 구매는 1인 20매로 한정되어 있으나 추가 구매확보수량에 따라 점차 한정수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함께 가격이 급등한 손소독제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구회환 대표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마스크를 고객분들이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타는 마스크 외에도 화장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으며, ‘포지타노 레몬캔디’로 알려진 페를레디솔레 국내 총판 담당 회사다. 지난 해 서울시, 홀트아동복지회 등 복지기관에 후원했으며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판매수익 일부를 기부한 ‘착한 기업’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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