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자통지 카카오톡·문자로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데일리그리드=도남선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전자출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민방위 교육은 통대장인 통장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종이 통지서를 전달해 고지해왔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직접적인 전달이 어려워 통장의 통지서 교부와 교육 대상자의 통지서 수령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2월 중순부터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대상자의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알림톡과 문자 서비스로 발송한다. 이와 함께 대원에게 전송한 통지서의 QR코드를 활용해 대상자의 참석 여부와 시간까지 정확히 기록해 출결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자 통지를 희망하는 대원들은 민방위전자통지센터에서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자 통지 시행으로 대원들의 편의 향상, 통지서 재발행 및 분실 우려 감소, 통지서 송달 근거 일괄관리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헌 구청장은 “종이통지서 전달 방식을 보완해 전자로 통지서를 발송함으로써 민방위 대원의 편의성을 높이고 교부에 소모되는 통대장의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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