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카데미 4관왕 기념 계열사 및 고객사에 총 6만인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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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프레시웨이 짜파구리 메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며 화제가 된 '짜파구리'가 단체급식장 메뉴에 등장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CJ그룹 계열사 구내식당을 포함, 위탁 운영 중인 구내식당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특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CJ프레시웨이는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CJ ENM 구내식당에 처음으로 짜파구리 특식 600인분을 점심 메뉴로 내놓았다. 메뉴는 배식 시작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 600인 분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어 이달 내 CJ그룹 계열사, 점포는 물론 위탁운영 중인 오피스 산업체 300여곳에 순차적으로 짜파구리를 특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되어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영화와 동일하게 소고기 채끝을 곁들이고, 영화 속에서 기존 가정부를 몰아내고 기택네 가족이 입성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복숭아는 디저트 메뉴로 활용했다.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본부 관계자는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쾌거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특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식사시간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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