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기수 생활 안정화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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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주 중인 경주마들

한국마사회는 경마제도개선 제도가 시행 한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행 전인 지난해 1월 대비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기수들의 인당 일평균 기승횟수가 5.7회에서 6.35회로 증가했으며, 최저 수입 역시 358만원에서 582만원으로 증가했다. 

한국마사회는 보다 안정적인 토대 위 경쟁원리 구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마제도개선에 착수했다. 상위권 기수 중심의 상금 및 기승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1위 순위상금 비중을 57%에서 55%로 조정했고, 하루 기승횟수를 7회로 제한했다. 중‧하위권 기수들의 안정적 생활 보장을 위해 비경쟁성 수입을 인상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이번 제도개선에 대해 “관계자 모두의 협력을 통해 경마산업의 지속 성장성을 담보하는 기틀 마련에 중점을 뒀다” 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경마팬과 경주마관계자, 마사회가 협력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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