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기자] SBS에서 방송되는 '동물농장'의 공식 SNS 채널 ‘애니멀봐’가 소셜블레이드(Socialblade)의 전 세계 유튜브 동물 콘텐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동물 애호가들의 최애(最愛) 채널이자 동물 콘텐츠 업계의 지존(至尊)임을 입증했다.

소셜블레이드는 유튜브를 포함한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트위치 등 다양한 SNS 채널들에 대한 구독자 수, 조회 수, 랭킹 등을 제공하는 정보 사이트로 유튜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속해봤을 법한 통계 사이트다.

2017년 6월 유튜브에 채널을 론칭한 ‘애니멀봐’는 2월 현재 구독자 수 273만 명을 넘어섰고, 채널 영상 조회 수는 월 평균 1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애니멀봐’의 이처럼 가파른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먼저, 동물 콘텐츠 채널 대부분이 고양이나 강아지에 집중하는데 비해 ‘애니멀봐’는 동물농장이 방영을 시작한 2001년 이후 20여 년 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다양한 동물 콘텐츠를 통해 콘텐츠의 확장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작년 8월에 업로드한 아기 코끼리의 탄생 장면을 담은 영상은 2,349만 뷰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해외 구독자를 위해 제공되는 15개 국어 자막 번역 서비스 역시 더 많은 해외 구독자 견인과 ‘애니멀봐’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덕분에 ‘애니멀봐’의 커뮤니티와 댓글의 많은 부분이 해외 구독자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고, ‘애니멀봐’의 해외 전용 채널로 2018년에 개설한 ‘Kritter Klub’ 역시 현재 구독자 270만 명으로 전 세계 유튜브 동물 콘텐츠 부문 6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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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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