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단절 여성 우선 채용…연말까지 상시 채용 후 체계적인 교육 통해 전문교사 양성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문보육에 대한 수요 폭증...어린이집의 ‘안전한 대안’으로 부상

사진 = 아누리 CI
사진 = 아누리 CI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LF 계열의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전문기업 아누리(대표:한성렬)가 2020년도 방문보육 교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누리는 2013년 영유아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설립됐다. 이어 2015년 한국능률협회가 인증하는 소비자 만족 경영 인증(ISO 10002)을 받은 바 있으며, 서울시 고용노동부 산하 여성인력개발센터 12곳 및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산하의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유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방문보육 교사를 우선적으로 채용,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재교육을 통해 국내 보육교육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집단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베이비시터 방문보육서비스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대의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보육 서비스로 인지도를 굳건히 다져온 아누리는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넘어 아동 연령별 보육프로그램을 제공, 보육 시간 동안 영역별 놀이 활동들이 골고루 진행되는 전문적인 1:1 보육 서비스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활동할 아누리의 방문보육 교사 공개 채용 과정에는 지난해까지 매년 1,000명이 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비롯, 월 평균 수 백 여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의 30% 가량이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방문교사 자격을 얻은 바 있다. 

경단녀를 포함해 자녀 양육 경험이 있는 25세~55세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20년도 방문교육 교사 공개 채용은 유아교육 전공자나 유관기관 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아누리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자체 인사 과정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아누리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전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공통교육과 1:1 맞춤 개별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 후 면접을 통해 정식 보육교사로 일할 수 있다. 근무 시작 후 100시간의 현장 실습을 완료하면 ‘아동 가정 지도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9~14개월 영아들을 대상으로 바른 식습관 형성, 감각 자극 놀이 등의 보육을 제공하는 ‘베이비케어 과정’과 14개월 이상 영유아를 위한 연령 및 발달 영역별 1:1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놀이보육 서비스’로 구분된다. 보육교사 직무, 보육 준비 프로세스, 각종 맞춤 놀이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육도 상세하게 진행된다.

보육교사로 일하게 되면 평일 중 희망 근무일을 정해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까지 근무하는 요일 선택제와 오전 또는 오후에 4시간씩만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중 원하는 대로 근무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통상 거주지에서 5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가정으로 배정되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누리 한성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문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며 “개별 영유아 특성에 맞춤화된 최고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어린이집’이라는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우수한 예비 보육교사님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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