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배우 박혁권 (사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이번 주 출발 비디오 여행의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선 영화 ‘기도하는 남자’로 돌아온 배우 박혁권이 출연해 새로운 작품부터 그가 숨어서 볼만큼 애정하는 명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1993년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 박혁권은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으며, 영화 ‘시실리 2km’, ‘택시 운전사’, ‘터널’, ‘장산범’, ‘해치지 않아’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다고 평가받는 그는 캐릭터와 배우의 완벽한 ‘캐아일체’를 보여주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숨보명’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도플갱어 캐릭터를 만났다니! 과연 어떻게 된 사연일까? 그리고 숨보명 인터뷰 현장을 급습한 박혁권 도플갱어 캐릭터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이번 주 공개되는 박혁권의 ‘숨보명’은 그가 20대 시절 배우를 꿈꾸던 친구들 4명과 자취방에 함께 살 때 100번은 돌려봤다는 명작이다. 지금까지 서예지 배우가 세운 기록이 최고 기록으로, 그녀는 자신의 숨보명인 ‘오펀:천사의 비밀’을 28번 봤다고 고백했는데, 과연, 한 영화를 100번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장면에서 배우가 숨을 몇 번 쉬는 지까지 기억할 만큼 숨은 디테일을 짚어주는 그의 ‘숨어 보는 명작’, 그리고 그가 고른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을 함께 만나보는 ‘숨멎리액션’시간이 기다린다. 

그리고, ‘시시콜콜’에서는 영화팬들조차 잘 몰랐던 ‘기생충’의 사소하고도 놀라운 비하인드를 ‘시시콜콜’에서 그야말로 시시콜콜하게 모두 공개한다.

3년 전, 봉준호 감독의 골든글로브 & 아카데미 수상을 예언한 사람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 봉준호 감독의 세계영화계 접수를 예견한 사람이 있다! 그는 일명 ‘배스트라다무스’! 2017년, 봉준호 감독을 콕 찝어서 한국 감독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수상하게 된다면 그건 바로 봉준호 감독일 거라고 예언한 그는 대체 누구일까.

봉테일의 계획으로 잘려나간 ‘아리아리 시퀀스’는 무엇?

스토리보드를 완벽하게 그리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봉감독의 스토리보드 강박증! 그로인해 영화 속 모든 장면이 스토리보드와 일치하지만, 최종 편집과정에서 도려낸 결정적 장면이 있으니, 일명 ‘아리아리 시퀀스’! 기택네 가족이 영화 초반 피자박스 접고 알바비를 받은 다음부터 맥주 마시기 전까지 원래 들어갔던 그 장면은?

냄.궁.민.수?! 작명에 소질 있는 봉도사의 캐릭터 이름 짓기!

중3때 잘생겨서 질투했던 친구의 성씨가 ‘남궁’! 임팩트 있는 성씨라 ‘설국열차’에서 쓰고 ‘기생충’에서도 박사장네 집 건축가 이름 ‘남궁현자’로도 사용했다. 그런데 반지하 가족 ‘기택, 기우, 기정’의 성씨는 ‘김씨’가 아니라 원래는 ‘남’이었다. ‘남’이 ‘김’이 된 이유는? 그리고, ‘문광’‘근세’‘연교’의 이름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매주 ‘출발 비디오여행’ 제작진이 강추하는 영화 추천 코너, [이유 있다]에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의 <주디>를, [영화 대 영화]에서는 시리즈 최초 쌍천만을 기록한 <겨울왕국 2>를 소개한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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