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이익은 대폭 증가할 수 있어

사진 = 유자투자증권
사진 = 유자투자증권

[데일리그리드=정진욱]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4억원, 3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과 함께 전체적인 기업가치 마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전년 동기 일회성 기저가 높았고 IP TV향 송출수수료가 추가 반영된 영향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사진 = GS홈쇼핑
사진 = GS홈쇼핑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4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는데 따뜻한 겨울효과로 겨울의류 등 계절상품 판매부진과 일본제품 불매로 인한 이미용 판매 저조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모바일(+3.4%)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취급고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비유동금융자산 평가이익 등이 발생하면서 대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이미 시가총액은 2020년 예상 순현금(6,180억원)으로 3분의 2 가량 설명 가능한 수준인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안정적 이익 증가라는 홈쇼핑의 투자포인트가 살아나며 기업가치의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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