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울프 꺾고 우승...경마 여왕 지각변동

결승선을 통과하는 다이아로드와 김용근기수
사진=결승선을 통과하는 다이아로드와 김용근 기수

경마 여왕 자리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최강 암말 ‘실버울프’를 3마신차로 제치며 새로운 여왕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6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 ‘동아일보배’ (제9경주, 1800m, 3세 이상, 혼OPEN)에서 ‘다이아로드’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로드’는 결승선 약 100m전 ‘실버울프’를 제압하고 여유롭게 결승선을 끊었다. 

‘다이아로드’는 ‘실버울프’와 같이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40조 마방의 관리를 받고 있다. 

‘다이아로드’ 데뷔 후 줄곧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용근 기수는 “오랜만의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강한 ‘다이아로드’를 더 믿게 되는 경주였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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