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바른병원과 부산 세바른병원이 뇌•혈관 종합검진 및 두통 정밀검사 할인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질환의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진단과 예방이다. 특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일단 발병하고 나면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하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앓을 수 있는 두통 역시 단순한 통증이 아닌, 주요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들 중에는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지속적으로 두통을 앓아 온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것만이 현명한 자세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곤 한다.

이번 세바른병원의 할인이벤트 역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으로 질환의 발병을 막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또한 11~12월 겨울철은 1년 중 뇌혈관질환이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시기여서 이번 이벤트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강남 세바른병원에서는 뇌혈관 종합검진 패키지를 기존의 금액에서 50% 할인된 비용인 45만원에 제공한다. 이는 MRI를 비롯해 MRA(뇌혈관 조영술), 경동맥초음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산 세바른병원은 두통 클리닉 개설 기념으로 MRI와 MRA 검사를 한데 묶어 역시 45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할인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진단대상은 ▲지속적으로 두통이 있는 경우 ▲수시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말을 더듬거나 팔, 다리가 저리는 경우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다.

그러나 별 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뇌혈관질환의 주요 발병대상인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진단을 받아볼 것을 세바른병원은 권하고 있다.

한편 세바른병원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등 척추•관절질환을 비수술 치료하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최근에는 뇌졸중과 두통 등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의 진단으로도 진료 부문을 넓혀가고 있다.

임영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