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양구청 전경
사진=계양구청 전경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남녀분리 화장실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자 민간 공중화장실 중 구민의 이용불편이 높은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 분리화장실’로 개선할 경우에 분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녀 공용화장실이 몰래카메라, 성추행 등 성범죄는 물론 강도,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의 우려지대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용불편과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구는 남녀공용 화장실의 출입구나 층별 분리를 통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은 물론 CCTV 및 비상벨 설치, 화장실 벽체 및 조명 보수 등 화장실 안전개선사업의 공사비용 50%(최대 1천만 원)를 지원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지자체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화장실 ▲개방 화장실 최소 3년 지정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법」제3조 규정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 등이며,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계양구청 환경과 오수관리팀(450-5474)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문화가 확산되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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