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현황 (사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현황 (사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코로나19 국내현황을 발표했다.

21일 오후 4시경 발표한 코로나19 국내현황은 2020년 2월 22일 오전 9시 대비 87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433명이 확진 되었으며, 이 중 413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또한, 15,116명은 검사 음성, 6,0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5번째 환자는 금일부로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 오전 9시 이후 새로 확인된 환자 87명 중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환자는 62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3명 기타 조사중 2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에 대하여 즉각대응팀이 대구광역시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대구 지역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중에 있으며 9,336명 중 1,261명(13.5%)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2월 7~10일 경(31번째 환자를 포함하여 일부), 2월 14~18일경에 증상이 발현하고 있어,  2월 7일 이전에 유입된 감염원에 노출된 사례들이 잠복기를 거쳐 2월 7일경부터 1차, 2월 14일경부터 2차로 발병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양상은 매 주말 종교행사(2월 일요일은 2월 2일, 9일, 16일)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제한적이나 지속적으로 전파가 이뤄졌을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해당 지역 및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민의 보건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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