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월평균 매출 30% 이상 성장

CJ제일제당 수산 HMR 비비고 생선구이 연출 컷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3종

CJ제일제당이 수산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드 ‘비비고 생선구이’의 성장이 가파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8월 출시 후 월 평균 30% 이상씩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가자미구이 등 총 3종으로, 불 없이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는 소포장 형태의 냉장 수산 HMR 제품이다. 

매출 성장은 이 달 들어 더욱 가파르다. 지난 21일까지 ‘비비고 생선구이’의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손질과정 없이 취식할 수 있는 간편함과 비접촉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효했다. 대형마트 수요를 흡수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생선구이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한다. 수산물 HMR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억원이 채 안 됐지만 최근 3개년 평균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구매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고객 평점은 5점 만점에서 4.8점을 기록 중이고 2회 이상 재구매하는 비율도 60%(CJ더마켓 기준)를 뛰어 넘으며 충성 고객도 늘었다. 

구계영 CJ제일제당 냉장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매출은 이마트 온라인 채널 비중 70%를 차지할 정도"라며 “온라인에서 3040세대 주부를 타깃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채널 매출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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