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장 타워크레인 넘어지면서 최 모씨 덮쳐

[사진 출처 건축환경그룹다올]
[사진 출처 건축환경그룹다올]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에 신축 중인 KT용산 데이터센터에서 2.9톤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24일 낮 12시13분께 서울 용산구 KT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에서 2.9t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에 달려 있던 철근 더미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하 10m에서 작업 중이던 최 모(중국 63)씨를 덮쳤다.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워크레인은 건물 지하 2층의 철근을 세우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 2018년 7월, KT 원효지사 자리에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발주한 공사로 원도급사는 (주)케이티이엔지코어가 맡고 있다. 케이티이엔지코어는 케이티이엔에스가 2015년에 바꾼 새 사명이다.

이준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